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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수보다 영향력…분초사회에 ‘숏폼’ 콘텐츠 뜬다 [인★트렌드]

새해에는 60초 이하의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루언서 영향력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2024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피처링은 2024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키워드를 ‘FAST’로 잡고 새해에 유행할 트렌드로 ▲챗 크리에이터의 성장 ▲숏폼 전쟁의 서막 ▲디토 소비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등을 제시했다. 피처링은 첫 번째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챗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꼽았다. 2023년에는 챗GPT의 등장과 함께 콘텐츠 제작에 AI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가 증가했다. 블로그 콘텐츠 작성, 배경음악 창작 등에 AI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특정 키워드를 담은 댓글에 자동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피처링은 새해에는 콘텐츠 제작, 팔로워와의 소통 등에서 AI를 활용하는 인플루언서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60초 이하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의 소비 가파른 증가를 제시했다. 피처링이 유튜브 10만 팔로워 이상이 채널 1000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전체 콘텐츠 대비 숏폼 콘텐츠의 업로드 비율은 2022년 17%에서 2023년 45%로 크게 성장했다.이에 따라 피처링 플랫폼에서 진행된 마케팅 캠페인 인플루언서의 숏폼 콘텐츠 단가도 평균 22% 늘어났다. 피처링은 핵심만을 알고자 하는 소비자 경향에 따라 2024년에는 숏폼 콘텐츠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 번째로 정보 탐색 과정을 줄이고 타인을 모방해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경향에 따라 중소규모 인플루언서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부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소비자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줄 수 있는 인플루언서에 관심을 보였다. 피처링이 2023년에 인스타그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팔로워가 5만 이하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팔로워가 10만 이상인 메가 인플루언서의 CPV(조회 당 비용) 차이는 2022년 47원에서 5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피처링 장지훈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와 소비자 트렌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라며 “이번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피처링은 2019년 카카오 출신들이 주축이 돼 만든 인플루언서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이다. 온라인상의 모든 인플루언서를 데이터화해, 누구나 쉽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과 캠페인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피처링’과 인플루언서가 자체적으로 영향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몬’ 서비스가 있다. 2024.01.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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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티스토리에 '최대 20만원' 후원금 모델 적용

카카오의 다음CIC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는 '응원하기'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하는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다.응원금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된다. 창작자는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응원 현황과 수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블로그 주제별 우수 창작자인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면 응원하기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스토리 크리에이터는 티스토리와 브런치스토리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전문성·영향력·공신력·활동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기적으로 선정한다. 현재 5000명 규모를 형성했다.전지선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와 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뿐만 아니라 창작자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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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리포트] 스멀스멀 부활하는 실검·댓글…포털 손 못 놓는 이유

이용자 감소로 고민에 빠진 국내 포털이 실시간 검색(이하 실검)과 댓글 등 과거 부작용을 야기했던 서비스의 부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숏폼(짧은 동영상)과 챗GPT가 대세로 떠오른 온라인 생태계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편향성 문제를 앞세워 반대하고 있어 포털의 변화에 제공이 걸리고 있다. 외산 플랫폼에 밀리기 시작한 토종 포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보호 장치를 전제로 한 건강한 시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실검 대신 트렌드 추천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오는 7월로 예정했던 '트렌드 토픽'의 출시를 미루거나 철회할 전망이다.트렌드 토픽은 이용자들이 많이 본 문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토픽을 추출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단순히 검색 노출량이 많은 키워드를 취합하는 실검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유사하다.현재 모바일 앱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뉴스·콘텐츠의 추천·구독 메뉴에 들어가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만나볼 수 있다. 예능·여행·IT·푸드·키즈 등 다루기 가벼운 카테고리의 인기 키워드와 관련 글·영상을 소개한다.네이버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은 이용자의 니즈를 사업자 입장에서 충족해 보려고 했다"며 "사회적으로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용자들이 확인하고 싶은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AI가 대신 찾아주는 서비스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비슷한 예로 네이트의 '오늘'은 주요 뉴스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이슈 키워드를 원형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카카오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CIC(사내독립법인) 형태로 떨어져 나온 다음은 지난 10일 '투데이 버블'을 공개했다.다음 PC 버전 검색창 하단에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보여준다. 검색 결과 화면 우측에는 작은 미리보기 이미지와 함께 인기 키워드를 나열한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음악·예능·스포츠 등 무겁지 않은 카테고리가 대부분이다.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낮은 다음은 네이버보다 다소 유연하게 외부 입김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출시를 고민하는 네이버와 달리 베타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실검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라고 못을 박았다.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간 이슈 키워드가 다음 검색이라는 서비스를 활용했다면, 투데이 버블은 정보의 출처가 카페나 블로그, 제휴를 맺은 뉴스, 웹 크롤러(수집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커뮤니티 등"이라며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과 정책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라 일단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포털 실검은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이용자가 동일한 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 등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다음과 네이버는 각각 2020년 2월, 2021년 2월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배열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다음은 실검과 같은 순위 조작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수 일 동안 웹페이지들에서 쓰인 단어와 몇 시간 내 자주 등장한 단어를 추출해 현저하게 언급량이 증가한 단어를 뽑아낸다. 다양성을 고려한 보정과 중복 제거를 거쳐 유의미한 키워드만 표출한다. 총선 앞두고 예민한 정치권정치권은 양대 포털의 행보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콘텐츠 추천 서비스가 정치와 사회 영역으로 확장하면 노출되는 글·영상의 종류에 따라 표심이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검은 인격권 침해와 가짜뉴스 유포, 기사 어뷰징 등 숱한 폐단을 낳았다"며 "정치·경제 등 시사 뉴스 관련 키워드는 제외한다고 하지만 언제 슬그머니 끼워 넣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새로운 서비스가 '여론 선동 놀이터'로 전락할 것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이처럼 양대 포털이 트렌드 추천 서비스 도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커뮤니티 '판'으로 잘 알려진 네이트는 연예 기사 댓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능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국내 포털은 악성 댓글로 심리적 고통을 받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연예 기사 댓글 서비스를 실검과 비슷한 시기에 폐지한 바 있다.그런데 네이트 모바일 버전에서 연예 기사를 클릭하면 '썰'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기사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썰은 네이트가 북미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을 표방하며 지난해 론칭한 서비스다.네이트는 썰 이용자가 흥미로운 기사의 링크를 첨부해 공유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썰 커뮤니티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몇 개의 댓글이 연예 기사에 그대로 복사되는 것이다.쉽게 말해 연예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 수는 없지만, 썰 커뮤니티로 우회해 작성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 한 유망 배우의 결혼 소식을 다룬 기사에는 "누군지 아는 사람" "기자도 모를 듯"처럼 당사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네이트 관계자는 "연예뿐 아니라 전체 카테고리를 썰과 연동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잘못되는 부분이 없도록 계속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좁아진 입지에 선택권 없는 포털이처럼 포털이 거센 반발에도 실검과 댓글을 추가하려는 것은 유튜브와 틱톡 등 외산 플랫폼의 공세에 위태로워진 입지와 무관치 않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올해 2월 조사를 진행해 발간한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내 정보 탐색 시 많이 사용한 플랫폼은 네이버(91.3%)·유튜브(85.2%)·카카오톡(80.6%)·구글(66.1%)·인스타그램(56.7%)·다음(36.8%)의 순으로 나타났다.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이미 영상 시청 플랫폼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넘어 검색의 영역까지 침범했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10~20대의 검색 이용률이 88.4%, 89.7%로 네이버(87.0%, 94.3%)를 턱밑까지 추격했다.숏폼 콘텐츠 열풍은 이어져 시청 경험이 전년 동기 대비 12.4%포인트 늘어난 68.9%를 찍었다. 중심에 있는 틱톡은 일 평균 접속 빈도 2.9회, 이용 시간 39분으로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포털 관련 매출도 장기간 하락세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8518억원으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2%에 그쳤다. 콘텐츠(94.0%)·커머스(45.5%)·핀테크(15.8%) 등 다른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카카오의 플랫폼 매출에서 포털비즈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분기 13%에서 올해 1분기 한 자릿수(9%)로 떨어졌다.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온라인에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이용자들이 제대로 뉴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트렌드 추천 서비스가 실검은 아니어도 사회적인 이슈와 생활 정보 등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안이 충분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성 교수는 또 "특색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 접점을 높이는 측면"이라며 "순위 조작 등 부작용을 걸러낼 안전장치만 확보한다면 도리어 이런 것들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2 07:00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방송 첫주만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

tvN 신규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방송 첫 주만에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7일에 발표한 굿데이터 TV화제성 비드라마 순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비드라마 19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6월 4주차 굿데이터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순위 발표 결과에 따르면 '뿅뿅 지구오락실'이 1위에 등극했다. 네티즌은 안유진, 이영지, 미미, 이은지 4인방의 케미스트리가 좋으며 이들 모두가 재미있고 웃기다는 댓글들로 긍정의 의견을 드러냈다.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는 안유진이 3위, 이영지가 11위, 미미가 17위, 이은지가 19위에 오르며 모든 멤버가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클론 구준엽이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 방송에 이어 2위를 찍었다. 구준엽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아내 서희원과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10위권 내에 전주 대비 순위가 상승한 프로그램으로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축구선수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의 활약으로 9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이정은이 시합을 뛴 방송에서 화제성 순위가 크게 상승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10위권 밖에는 유명 축구 선수인 루드 굴리트가 출연한 JTBC의 '뭉쳐야 찬다2'가 전주 대비 9계단 올라 12위를 나타냈고 역대급 무서운 이야기였다는 네티즌 반응을 일으킨 MBC '심야괴담회'가 13계단 오른 20위에 랭크됐다. 요일별 화제성 점유 순위에는 월요일 JTBC '최강야구'가 1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2위를, 화요일은 MBC '호적메이트'와 JTBC '뉴페스타', 수요일은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ENA PLAY/SBS Plus의 '나는 SOLO', 목요일은 '심야괴담회'와 TV CHOSUN의 '국가가 부른다', 금요일은 '뿅뿅 지구오락실'과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위와 2위로 나타났다. 주말인 토요일은 MBC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일요일에는 SBS '런닝맨'과 '뭉쳐야 찬다2'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황소영 기자 2022.06.29 11:16
생활/문화

[IT싸를 만나다] 김효 네이버 리더 "토종 웨일, 크롬 잡고 웹 브라우저 표준으로"

네이버는 지난 4월 업계가 예상치 못한 목표를 하나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웨일'로 구글 '크롬'을 누르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다. 국내 기업이 이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 당찬 포부의 중심에는 김효(47) 네이버 책임리더가 있다. 지난 12일 웨일의 화상회의 솔루션 '웨일온'으로 만난 그 역시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웹 엔진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자신했다. 김 리더는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 프로젝트 '크로미움' 기여도 전 세계 7위의 경쟁력으로 웨일이 브라우저의 표준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십년간 외산에 의존했던 시스템 소프트웨어 점유율을 올리려면 결국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브라우저에는 없는 차별화 기능도 계속 추가하고 있다"고 했다. 디스플레이 있는 곳 어디에나…플랫폼 진화하는 웨일 네이버가 개발한 웹 브라우저 '웨일'은 PC에서도 모바일 경험을 이어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이드바 단독모드'에서는 모바일 앱을 PC 화면에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작업, 웹 서핑을 하면서 앱으로 음악을 듣거나 SNS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특화 기능이 알려지며 웨일 이용자는 최근 2년간 11배 성장했다. 올해는 작년 초보다 4배 늘었으며, 매주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웨일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네이버의 핵심 인력들이 뒤늦게 브라우저 시장에 뛰어든 것은 다소 뜬금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는 웨일이 단순 브라우저를 넘어 웹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청사진이 담겨있다. PC뿐 아니라 디스플레이가 있는 곳 어디에나 웨일이 녹아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웨일이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택한 분야는 교육이다. 이와 관련한 특화 솔루션인 '웨일 스페이스'는 학교 선생님이 브라우저 기능, 연동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 학생들이 수업할 때 필요한 교육 환경을 일괄 설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웨일만 있으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수업 자료를 매번 링크 형식으로 공유할 필요가 없다. 현재까지 서울·경기·부산·경남·인천·충남 등 여섯 곳의 교육청이 웨일 스페이스 도입 파트너십에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교육뿐 아니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모빌리티로도 영토를 넓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효 리더는 "학생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웨일북'(웨일 기반 교육용 노트북)으로 시청하다가 부모와 이동할 때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이어서 재생할 수 있다. 계정만 연동하면 된다"며 "자율주행이 일상화하면 차 안에서 부모 역시 웨일 플랫폼으로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에는 비행기·기차 등 여러 이동수단은 물론 키오스크·사이니지 등이 설치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도 웨일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활용 사례를 넓혀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브라우저 점유율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런 방대한 꿈을 현실화하고 있는 김효 리더는 정통 개발자 출신이다. 2000년대 벤처 붐이 일었을 당시 창업해 다년간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를 거쳐 네이버에서 웹 엔진 고도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리더는 메일·블로그·카페 등 네이버와 라인의 모든 저장소를 설계했다.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를 비롯해 한때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된 움직이는 공포 웹툰 역시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처남과 슈팅게임 '아스트로윙'을 출시해 당시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무료 앱 1위를 기록한 독특한 이력도 있다. 24시간 개선 모니터링…"결국은 웹이 대세" 이렇듯 웹 개발에 있어 둘째라면 서러운 웨일 팀은 소프트웨어 연구에 하루를 다 쓸 것 같지만, 오히려 이용자 피드백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올라오는 모든 글에 답할 정도로 열정을 쏟는다.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 김 리더는 "일을 마치고 귀가한 웨일 이용자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새벽에 원격으로 PC에 접속한 적도 있다. 90% 이상은 이용자 PC의 문제다"며 "하지만 기꺼이 그 문제를 해결해준다. 충성도 높은 웨일 이용자 덕에 서비스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문제점을 빼곡하게 적은 피드백 리포트가 올라온 적도 있다. 이렇게 뜨거운 이용자들의 호응에 웨일 팀은 24시간 오류를 모니터링하며 문제를 개선해 3일 안에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기능은 물론 이용자에게도 친화적인 웨일은 중소 개발사 생태계에도 주목한다. 안드로이드, iOS가 모바일 앱의 대세화를 이끈 상황에서 굳이 웹 브라우저를 미래 플랫폼으로 꼽은 이유다. 김 리더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앱과 웹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여기에 차량 전용 OS처럼 또 다른 생태계가 등장한다면 개발사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그 역할은 웹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웨일 플랫폼에서는 추가 개발 없이 대부분의 서비스가 구동된다. 글로벌 표준 기술 바탕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웹이 가장 큰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했다. 김 리더도 처음에는 프로젝트가 이렇게 커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에 속해 있던 2016년에 자체 브라우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 당시 조직원은 5명에 불과했다. 무모하지만 의미 있는 도전에 회사 경영진도 적극 지지했다. 김 리더는 "(경영진은)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한 번 해보라'는 반응이다. 브라우저와 달리 노트북(웨일북)을 만드는 건 굉장히 다른 일이었는데, 그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의심하거나 반대한 적이 없다. 어쨌든 네이버에서 필요로 하는 웹 기술을 계속 집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브라우저를 향한 웨일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우주선은 거대한 고래(웨일)였다'는 SF 소설 '파운데이션'의 구절처럼, 2차원의 평면을 벗어나 3차원 세계로 무대를 넓힌다. 김효 리더는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향한 수십 년 된 인식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첫 도전에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의 끈질긴 도전이 크나큰 결실을 보길 기대해본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25 07:00
생활/문화

네이버 블로그, 1초당 콘텐트 7개 생산…인기 별명 1위는 'ㅇㅇ'

네이버 블로그에서 1초당 7개의 신규 콘텐트가 발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블로그 빅데이터와 올해 트렌드를 담은 '2020 블로그 리포트'를 15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네이버 블로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와 올해 자신만의 블로그 데이터를 분석한 '마이 블로그 리포트'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에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달하는 약 2800만개의 블로그가 생성됐으며, 총 21억4300만개의 게시글이 발행됐다. 발행 대기 중인 임시 저장 글도 6000만건에 달하며, 현재도 1초당 7개의 콘텐트가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의 최초 게시글은 2003년 5월 20일에 게재된 ' 이번 주에 봐요~~~ㅋㅋㅋ'다. 17년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별명은 총 2만7755명의 이용자가 쓰고 있는 'ㅇㅇ'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성별 이용 비중을 보면 20대가 34.6%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28.5%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2%, 남성이 38%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 올 한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주제는 맛집과 일상, 패션·미용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해 인기 주제였던 세계여행과 국내여행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다. 올해 블로거들이 관심을 가진 장소 1위는 경기 지역이다. 2위는 서울, 3위는 제주다. 이밖에 월요일에 블로그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며, 토요일은 가장 활동이 적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마다 쌓이는 해피빈 콩으로 기부한 금액은 1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5 15:48
경제

[단독]야구 우승 잡은 택진이형 ‘푸시&플레이’로 미래 잡는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1승 1패 후 3차전을 앞둔 지난달 19일. NC다이노스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에선 ‘아이엔엠(I&M·Innovation & Management) 리포트가 열렸다. 분기마다 김택진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이 나와 전 직원 대상으로 회사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직원들에게 중계됐다. "NC다이노스가 우승하면 좋겠다"며 리포트를 시작한 김 대표는 잠시후 중대 발표가 있다고 예고했다. 발표자로 등장한 이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사장·45). 엔씨소프트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윤 사장은 이날 새로운 기업 미션(사명)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일하고 도전해야할 가치는 ‘푸시’(PUSH)와 ‘플레이’(PLAY)라는 얘기다. 게임 회사에서 종합 IT기술 기업으로 확장 중인 엔씨소프트가 미래 전략 핵심 키워드로 PUSH와 PLAY를 들고 나왔다. 2008년 이후 기업의 미션으로추구하던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에서 12년 만에 새로운 방향을 발표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전의 미션은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공간을 만들어가던 회사로서 적절한 핵심 가치였지만, 10년 이상 지난 지금 엔씨소프트의 미션을 담기엔 부족하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회사 내부에선 지난 1년간 미래 비전과 경영철학을 보다 잘 담아낼 새로운 기업 미션을 재정의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윤송이 사장은 “올해 초부터 브랜드 이미지(CI)를 개편하면서 엔씨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가치가 궁극적으로 기술과 혁신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PUSH와 PLAY라는 새로운 기업 미션에 담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PUSH’에는 ‘한계를 뛰어넘다’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기술 분야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의미다. PLAY는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뤄내는 상상력을 의미한다. 게임 기반 지식재산(IP)뿐만 아니라 NC 다이노스 야구단, 스푼즈 캐릭터 등 사람들이 즐거울 수만 있다면 새로운 상상력으로 무엇이든 창조하자는 의미다. 김택진 대표는 3일 공개된 엔씨소프트 기업블로그 게시글에서 “기술은 끊임없이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며 혁신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리니지2M과 2017년 선보인 리니지M이 쌍끌이로 엔씨소프트를 견인하는 중이다. 두 게임은 출시 후 상당 기간이 지났지만 지금도(3일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만 1조 8548억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1조 7012억원)을 넘어섰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창단 9년 만에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세리머니를 위해 준비한 ‘리니지 집행검’은 외신에 보도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올들어 게임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영역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턴 KB증권·디셈버앤컴퍼니와 함께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증권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AI기술을 활용해 장차 AI금융투자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케이팝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아이즈원·몬스타엑스·강다니엘 등 정상급 아이돌 11개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업 미션도 이 같은 엔씨소프트의 확장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여러 영역에서 활용하는 중”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탄탄한 만큼 '게임 플러스 알파'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관련기사 택진이형이 부른 "다희~" 누구? 리니지2M 1주년 광고 눈길 스포츠·미디어 넘어 금융까지…진격하는 '택진이형'의 AI 10년 팩플레터 구독은 여기서→ https://url.kr/qmvPIX 2020.1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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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 템퍼 등 미국 수입매트리스전문점 '코지슬립', 매트리스 1+1 이벤트 진행 중

최근 발생한 라돈 사태로 인해 건강한 수면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편안하고 안전한 수면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미국 수입매트리스로 향하고 있다. 미국 수입매트리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의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소비자에 대한 보호법이 강력하게 적용되어 매트리스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미국 수입매트리스 전문점 '코지슬립'이 편안하고 안전한 수면환경을 조성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씰리, 템퍼 등 수입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해 주목받고 있다. 코지슬립에서 선보이는 대표적인 미국 수입매트리스 브랜드는 씰리, 템퍼 이외에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턴스앤포스터 등을 비롯하여 프리미엄급 미국 명품 핸드메이드 매트리스인 에어룸, 친환경 브랜드 브랜트우드홈,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스프링에어, 코르시카나 슬립잉크 등 미국 비영리 소비자 리포트 Top 10에 항상 드는 제품만을 엄선하여 30여개에 달하는 미국 수입매트리스를 한곳에서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쇼룸을 운영 중에 있으며 모든 제품에 미국과 동일한 10년의 보증기간으로 AS를 보장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또한 코지슬립에서는 미국 매트리스와 함께 침실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프레임과 파운데이션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와 높이 뿐만아니라 소재와 디자인까지 맞춤제작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체험이 가장 중요한 매트리스인 만큼 코지슬립 용인 분당점과 남양주 하남점에는 각각 수면전문가가 배치되어 고객의 수면습관, 수면자세, 체형, 건강을 고려하여 개인에 딱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1:1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중이므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한편, 현재 씰리, 템퍼 등 미국수입매트리스 전문점 코지슬립에서는 '수입매트리스 1+1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미국 수입매트리스 구입시 수퍼싱글 매트리스를 무료로 증정해드리는 행사로 미국 top 10 매트리스안에 드는 스프링에어의 제품이 증정되며 방문상담만 받아도 고급 메모리폼 베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어서 소비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코지슬립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지슬립 용인 분당점과 남양주 하남점으로 전화문의시 더욱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경북 대구점은 계약이 종료되었다. 이소영 기자 2019.06.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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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화제성 1위 예능…2위가 '워너원고'

‘믹스나인’이 화제의 예능으로 떠올랐다.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2017년 11월 2주(11월 6일~12일) 비드라마부문에서 가장 화제가 된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믹스나인’은 화제성 포인트 2132.9점, 점유율 7.1%로 1위에 올랐다. ‘믹스나인’은 지난주(1452.4점, 4.3%) 대비 화제성 포인트 및 점유율이 모두 크게 상승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도 '믹스나인' 과 화제의 참가자들이 모두 1위에 올랐다. ‘믹스나인’, ‘우태운’, ‘우진영’, ‘신류진’, 그룹 ‘크나큰’ 등이 12일 방송 전후로 끊임없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 특히 JYP 연습생으로 양현석 심사위원이 극찬한 신류진의 오디션 영상은 방송된 지 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조회수 90만 건을 돌파(13일 오후 3시 기준)하는 기염을 토했다.2위는 Mnet의 ‘워너원고’(1869점, 6.3%), 3위는 KBS2의 ‘아이돌리부팅프로젝트-더유닛’(1770.6점, 5.9%)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JTBC에서는 ‘한끼줍쇼’가 1155.2점, 3.9%로 5위, ‘아는 형님’이 844.5점, 2.8%로 9위에 올라 TOP 10 내에 진입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포털에서 공개된 뉴스 기사와 댓글, 포털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SNS, 동영상 등에서 생성된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TV화제성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7년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1주 간 자체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다.황지영기자 2017.1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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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하반기 화제의 드라마 1위 선정[공식]

JTBC가 2017년 하반기 가장 화제의 방송사로 확인됐다.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JTBC가 2017년 하반기(7월 3일부터 10월 1일)에 방송사 경쟁력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JTBC는 화제성 590,052포인트(점유율 17.9%)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2위 SBS(화제성 543,961/점유율 16.5%) 3위 MBC(화제성 472,855/점유율 14.3%) 4위 KBS2(화제성 438,556/점유율 13.3%) 5위 tvN(화제성 363,711/점유율 11%)이 잇따랐다.비드라마 프로그램 경쟁력에서 1위는 '쇼미더머니6’(194,664)가 차지했다. 2위 '아는 형님'(176,065) 3위 '해피투게더'(141,269) 4위 '무한도전'(132,944), 5위 '효리네 민박'(110,223)이 선정됐다. JTBC 예능 프로그램 2개가 TOP5에 올랐다.드라마 경쟁력에서도 JTBC는 강세를 나타냈다. 드라마 프로그램 경쟁력에서 JTBC '청춘시대2'는 화제성 점수 109,576포인트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왕은 사랑한다'(107,196), 3위 '학교 2017'(81,136) 4위 '품위있는 그녀'(80,096) 5위 '명불허전'(76,393)이 올랐다. JTBC 드라마는 이번 화제성 조사에서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포털에서 공개된 뉴스 기사·댓글·포털 블로그·카페·커뮤니티·SNS(트위터)·동영상(네이버tv·유투브)에서 생성된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tv화제성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3분기 결산 리포트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7년 7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자체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0.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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